자동집하시설 사용 중단으로 투입구 앞에 생활폐기물과 음식물폐기물을 배출하고 있다. (사진: 정민구 기자)
자동집하시설 사용 중단으로 투입구 앞에 생활폐기물과 음식물폐기물을 배출하고 있다. (사진: 정민구 기자)

진관동 은평뉴타운에 설치된 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이 한 달 넘도록 운영이 중단된 가운데 운영재개도 내년 1월 초에게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한동안 주민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28일 은평구청 자원순환과는 은평뉴타운 아파트들에 11월 30일까지 뉴타운에 설치된 모든 폐기물 투입구 사용이 일시 중단된다고 알렸다. 중단 이유는 대용량 전력 공급을 하는 매개체인 ‘버스 덕트(BUS DUCT)’가 누수로 인해 끊어져 교체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현재 은평뉴타운 주민들은 생활폐기물과 음식물폐기물을 자동집하시설 투입구 인근에가정 내 폐기물을 배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버스 덕트 교체작업을 실시하는 이유는 은평환경플랜트 시설 노후화로 버스 덕트에 물이 샜고 합선이 발생해 덕트가 끊어지게 되어 자동집하시설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은평환경플랜트의 폐기물 소각은 이루어지고 있지만 자동집하시설엔 전력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수송관로 이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당초 계획대로는 버스 덕트 부분 교체를 위해 한 달여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은평환경플랜트 시설 노후화를 고려하여 덕트 전체를 교체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이로 인해 수리 기간이 12월까지로 연장이 될 전망인데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당초엔 끊어진 일부만 교체하려고 했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해 80m에 달하는 버스 덕트 전체를 교체하는 게 시설 개선에 도움될 거라는 판단에 전체 교체를 진행하게 됐고 관련 공사는 12월까진 진행하여 내년 1월초부터 자동집하시설을 재가동 시킬 예정”이라 설명했다.

전체 버스 덕트 교체 비용은 약 4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인데 올해 예산이 아닌 내년도 예산으로 집행될 계획이다. 또한 두 달 가까이 폐기물 수거를 수집∙운반 대행업체인 태정기업이 맡아 진행할 예정인데 하루 280만원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은평구청 관계자는 “두 달간 주민들이 불편할 수 있겠지만 노후 된 시설을 보수해 이번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복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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